| ▲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가 골을 막고 있다(사진: KOH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에 짜릿한 한 골 차 승리를 거두고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를 바짝 추격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5-24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파죽의 5연승(6게임 연속 무패)을 달린 경남개발공사는 13승 2무 2패, 승점 28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1위 SK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부산시설공단은 6승 1무 10패, 승점 1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경남개발공사가 이번에는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경남개발공사가 연속 득점으로 5-1로 치고 나갔다. 부산시설공단 수비가 쉽게 뚫리면서 경남개발공사가 빠르게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왔다.
경남개발공사의 실책과 김수연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6-6까지 따라붙었다. 동점이 된 이후에는 양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 송해리가 2분간 퇴장당하고 실책까지 겹치면서 경남개발공사가 연달아 골을 넣어 13-9로 달아났다. 결국 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13-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경남개발공사 유혜정과 최지혜의 2분간 퇴장이 번갈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골을 넣으며 18-18로 따라붙었다.
후반에는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최지혜와 허유진이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다 30초 남은 상황에서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가 세이브를 하면서 24-24 동점에서 기회를 잡았다.
부산시설공단은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하며 1골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10초를 남기고 공을 놓치면서 경남개발공사에 공이 넘어갔다. 배민희가 빈 골대를 향해 던진 롱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25-2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6골, 허유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자신의 생일에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사라 골키퍼는 지난 9일 광주도시공사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조아나가 7골, 정가희와 알리나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가희가 통산 100골을 기록했고, 김수연 골키퍼는 역대 16호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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