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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WTA투어 반다 파마슈티컬스 아테네 오픈(총상금 28만3,347달러) 결승에서 홈 코트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상대로 103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6, 6-3) 승리를 거뒀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로써 WTA 투어 단식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윔블던 이후 약 2년 만에 수확한 첫 우승이기도 하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날 1세트에서 사카리에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다가 이후 추격에 성공,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세트를 선취하며 승기를 잡은 데 이어 두 번째 세트에서도 먼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지만 이내 전세를 뒤집어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카리는 홈 팬들 앞에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으나 크레이치코바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크레이치코바는 WTA투어 레벨 대회 결승전 전적 9승 6패를 기록했고, 사카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크레이치코바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멋지다"며 "매우 특별하고 놀라우며 유일무이한 경험이다. 한동안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저 정말 행복하고, 이제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WTA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한 크레이치코바는 20일자 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전주(32위)보다 6계단 오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레이치코바의 커리어 하이 랭킹은 지난 2022년 2월에 기록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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