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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SBI저축은행)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 생애 첫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아림은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9언더파 279타)을 세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강풍으로 인해 상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타수를 잃는 가운데서도 꿋꿋이 타수를 지켜가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다 한 타 차 불안한 선두를 이어가던 후반 막판 16번 홀(파4)에서 14.9야드 거리의 퍼팅으로 홀 아웃에 성공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현재 LPGA투어를 주무대로 하고 있는 김아림은 후원사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생애 처음으로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하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다.
아울러 김아림은 2019년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롯데)는 이날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치며 우승을 굳히는가 했으나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범한 데 이어 11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더블보기를 범했고, 설상가상으로 14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결국 김효주는 이날 하루 7오버파 79타를 치고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박민지(NH투자증권)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이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승연(SK네트웍스)은 이날 하루 4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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