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서울 공연을 마친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폐막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마지막 공연을 올린 ‘세일즈맨의 죽음’은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모두 석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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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쇼앤텔플레이, T2N 미디어 |
194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70여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본주의 사회의 압박, 가족 간의 갈등, 꿈과 현실의 충돌이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번 시즌은 박근형, 손병호, 손숙, 예수정, 이상윤, 박은석 등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개막 전부터 주목 받은 바 있다. 출연 배우들은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먼저 30년간 세일즈맨으로 헌신하며 꿈과 가족을 위해 살아온 ‘윌리 로먼’역의 박근형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하는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같은 역의 손병호는 “‘세일즈맨의 죽음’은 저에게 꿈같은 무대였다. ‘윌리 로먼’으로 살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의 아내이자, 부자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는 아내 ‘린다 로먼’ 역의 손숙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늘 처음처럼 떨리고 설렜는데, 갈수록 그 감정이 더 깊어졌다. 끝까지 관객들과 함께 숨 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린다’ 역을 소화한 예수정은 “‘‘문밖으로 걸어 나가. 거기 미래가 있어’라는 벤 로먼의 대사를 참 좋아하는데, 벌써 그 대사가 그리워지는 느낌이다. 많은 분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용기 있게 문 밖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종연 소감을 남겼다.
여기에 윌리의 첫째 아들 ‘비프 로먼’역을 맡은 이상윤은 “좋은 선생님, 선후배분들과 함께 하며 뜻깊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무엇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극장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같은 역의 박은석은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꼈다. 무엇보다도 관객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저희 공연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일즈맨의 죽음’은 서울 공연의 열기를 전국 투어로 이어나간다. 오는 8~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4~15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1~22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4월 5~6일 용인 포은아트홀, 4월 12~13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4월 26~2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5월 3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등 15개 지역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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