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키쇼' 김용빈 "나만 좋아해야지"...'리틀 김용빈'에 폭풍 질투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07:58:13

[SWTV 김지연 기자]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김용빈이 자신을 가장 좋아한다던 트로트 꿈나무 김시원의 변심 아닌 변심에 발끈했다. 안성훈의 이름을 듣고 환호하는 김시원을 향해 “나만 좋아해야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김용빈의 귀여운 질투가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 이하 ‘트키쇼’) 3회에서는 이수근, 안성훈, 김용빈과 ‘흑백요리사’ 출신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전남 장흥으로 세 번째 출장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한편, 장흥의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만찬과 트로트 공연으로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최재명과 윤태화도 깜짝 지원군으로 합류해 즐거움을 더했다.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사진=TV CHOSUN]

 

이날 장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안성훈은 뜻밖의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오늘 완전 커피프린스인데”라며 핸드드립 커피를 준비한 그는 멤버들의 취향에 맞춰 한 잔씩 정성껏 내렸다. “기회가 되면 다 타드리고 싶다”는 말에서도 동료들을 향한 애정이 묻어났다. 뒤이어 도착한 이수근은 커피를 맛보고 “잘 탔다”며 안성훈의 솜씨를 인정했다.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제작진은 이날 만날 손님들을 ‘장흥 슈퍼맨’, ‘국보 1호’, ‘리틀 김용빈’이라는 별명으로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딴 별명이 등장하자 김용빈은 “저를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미 만난 적이 있는 인물이라는 힌트가 주어지자 김용빈은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사람 그렇게 잊는 거 아니야”라고 놀리며 특유의 장난기를 발휘했다.

 

이수근과 함께 ‘리틀 김용빈’을 찾아가는 길에는 김용빈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펼쳐졌다. 김용빈은 대구의 한 백화점 노래자랑에서 ‘빨간 구두 아가씨’를 불렀던 순간을 생애 첫 무대로 떠올렸다.

 

이수근이 노래 제목에 맞춰 빨간 구두를 신고 나왔어야 한다고 농담하자 김용빈은 실제로 빨간 구두를 신고 무대에 올랐으며, 대회에서 1등까지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찾아간 주인공은 ‘전국노래자랑’ 장흥편 최우수상 수상자인 초등학교 6학년 김시원이었다. 김용빈은 김시원을 보자 과거 두 차례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시원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김용빈을 꼽으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하지만 김용빈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시원은 노래가 아닌 율동 실력을 먼저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김용빈은 “율동이에요?”라고 되물었고, 이어 “노래는 없구나”라며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어린 팬의 애정에 흐뭇해하다가도 엉뚱한 이유에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김용빈은 어린 후배와 마주 앉아 자신의 성장 과정도 들려줬다. 김시원과 같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수로 데뷔했다는 그는 당시만 해도 어린아이가 트로트를 부르는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용빈은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동안의 어려움이 지금의 노래를 만들어 준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힘겨운 경험이 있었기에 노래에 슬픔과 한을 담아낼 수 있었다는 진솔한 이야기는 후배를 향한 응원으로 이어졌다.

 

김시원이 짧게 노래를 선보이자 김용빈은 이전보다 부쩍 성장한 실력에 감탄했다. 이수근이 같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두 사람의 가창력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용빈은 “시원이가 더 잘했다”며 주저 없이 후배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훈훈했던 선후배의 만남은 이수근의 한마디로 순식간에 웃음판으로 바뀌었다. 이수근이 트키하우스에 안성훈도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김시원은 “와~ 안성훈 형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에 김용빈은 “나만 좋아한다고 해야지, 입을 쩍 벌리면 어떡해”라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조금 전까지 김시원의 실력을 칭찬하던 든든한 선배가 안성훈의 등장에 귀여운 경쟁심을 드러내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트키하우스에서는 장흥의 풍성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대결 못지않은 분주한 풍경이 펼쳐졌다. 윤나라는 낙지로 연포탕과 낙지호롱구이를 준비했고, 임태훈은 해삼과 갑오징어,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은 전가복을 선보이기로 했다.

 

하지만 요리 보조로 나선 안성훈과 김용빈은 재료 손질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안성훈은 처음 접하는 갑오징어의 모습에 “진짜 무섭게 생겼다”며 연신 비명을 질렀다. 김용빈도 살아 있는 낙지를 앞에 두고 잔뜩 겁을 먹어 주방을 떠들썩하게 했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과 달리 셰프들의 손놀림은 거침없었다. 윤나라는 특제 양념을 더한 낙지호롱구이를 숯불에 구워냈고, 완성된 음식을 맛본 이수근은 “100개도 먹을 수 있다”며 감탄했다.

 

안성훈은 낙지호롱구이 소스의 맛을 극찬했고, 김용빈 역시 너무 맛있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태훈은 능숙한 웍 기술로 전가복을 완성해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리 과정을 지켜보던 안성훈은 “기술 장난 아니다”라고 놀라워했고, 시식 후에는 “중식 끝판왕”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근은 임태훈에게 “진짜 건강해야 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그의 요리를 맛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윤나라가 끓인 연포탕도 호평을 받았다. 진한 국물을 맛본 이수근은 “엄마 생각나는 맛”이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정성껏 차린 식탁에는 장흥의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됐다. 37년 동안 지역의 우편 배달을 책임져 온 집배원 김택환을 비롯해 전통 기와 제작 기술을 이어가는 김창대와 김도형, 트로트 유망주 김시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걸어온 삶의 이야기는 멤버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 맛있는 음식이 차려지자 손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김택환은 “60년 살면서 이런 요리는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전했고, 김시원은 “양념이 킥”이라는 재치 있는 시식평으로 셰프들을 흐뭇하게 했다. 장흥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해가 저문 뒤 마련된 디너쇼에서 안성훈은 ‘배 들어온다’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관객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 찾아오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힘찬 에너지를 전했다.

 

김용빈은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장흥의 밤을 감성으로 채웠다.

 

이어 안성훈이 코요태의 ‘순정’을 선보이자 현장의 열기는 더욱 높아졌다. 관객들의 흥이 절정에 이른 순간 최재명과 윤태화가 깜짝 등장하며 또 한 번 반전을 선사했다.

 

이수근은 멀리까지 달려와 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재명은 ‘보약 같은 친구’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윤태화는 ‘미운 사랑’으로 애절한 감성을 전하며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디너쇼에서는 김시원도 특별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관객 앞에서 당당하게 노래를 선보인 김시원은 자신만의 끼와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를 지켜본 최재명은 자신이 평가할 정도가 아닐 만큼 훌륭한 실력이라며 칭찬했다. 이수근도 김시원이 앞으로 뛰어난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김용빈이 장식했다. 김용빈은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였어’를 열창하며 장흥 주민들과 함께한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트키쇼’는 김용빈과 김시원의 유쾌한 선후배 케미부터 셰프들의 특별한 요리, 주민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흥겨운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이수근을 필두로 안성훈, 김용빈 그리고 윤나라, 임태훈 셰프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 수록 맞아들면서 안방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