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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다빈(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태권도 겨루기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이자 유일한 금메달을 안겼다.
송다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무원저(중국)를 라운드 스코어 2-1(4-2 4-10 8-5)로 꺾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다빈 이후 8년 만이다.
송다빈의 우승으로 한국 태권도 겨루기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한국 태권도는 품새 남녀 개인전의 윤규성과 정하은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선 16강과 8강에서 각각 울라 알도사리(바레인), 라마 아부알루브(요르단)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파테메 아흐마디(이란)를 2-0으로 꺾어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송다빈은 결승 1라운드를 4-2으로 따낸 뒤 2라운드에서 몸통과 머리 공격을 잇달아 허용, 4-10으로 라운드를 내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라운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송다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연속 몸통 공격 득점으로 4-0으로 앞섰고, 종료 50초 전 왼발 몸통 공격으로 6-2로 달아났다. 이후 머리 공격을 허용해 6-5로 쫓겼지만, 다시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8-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여자 73㎏초과급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무주 그랑프리에서도 첫 정규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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