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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란(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동일 시즌 한·미 메이저 제패에 성큼 다가섰다.
유해란은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는 약진을 펼친 유서연(등록명: 유서연2, 이븐파 21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둔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에서 메이저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어제보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하루였다. 쉬운 홀이 하나도 없었고, 코스 세팅도 굉장히 어려웠다."며 "스코어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나밖에 없을 정도로 쉽지 않은 코스라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고, 내일을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이날 16번 홀끼지 3타를 잃으며 단독 선두를 달리던 유서연을 추격하는 입장에 있었으나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유해란은 "오히려 조금 집중을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17번 홀에서 드라이버가 오른쪽 벙커로 가면서 어드레스가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캐디 삼촌과 상의해서 가운데를 보고 롱 퍼트를 하더라도 가운데로 치자고 생각했는데, 샷이 너무 잘 맞아서 온이 됐다. 퍼트도 더블 브레이크라 그냥 가운데 보고 치겠다고 했는데 그게 들어갔다. 그 덕분에 막혀 있던 흐름이 조금 풀린 것 같다. 앞에서 찬스를 많이 놓쳐 아쉬웠는데 17번 홀을 계기로 마지막 홀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 운영에 대해 "이 코스는 언더파를 많이 기록하는 코스가 아니라 파만 잘 지켜도 좋은 성적이 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너무 공격적으로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파를 목표로 안전하고 영리하게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민솔(두산건설)은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이예원(메디힐), 서어진(대보건설)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오늘 하루 종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을 많이 맞으면서 아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오늘은 (공을) 잘 몰지 못했다. 샷도 많이 아쉬웠고, 그린 주변에서 파 세이브를 잘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직 선두와 2타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내일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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