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가영·이율린, E1 채리티 오픈 1R '노보기 6언더파'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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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가영, 이율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과 이율린(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가영과 이율린은 2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과 이율린이 올 시즌 한 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가영은 이번 대회가 7번째 출전이며 이율린은 4번째 출전이다. 이들이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자신들의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이가영은 이로써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고, 지난해 10월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가영은 이날 경기에 대해 "전체적인 샷감이 너무 괜찮아서 일단 미스라고 하면 하나 정도 있을까 했었는데 일단 샷이 좋다 보니까 공략하기도 편했고 그린이 울퉁불퉁하니까 포인트를 잘 잡아서 공략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좀 잘 됐었던 게 좀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이가영 (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이어 그는 자신의 페럼 코스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데 대해 "일단 조급하게 치려고 안 했고 최대한 여유 있게 치려고 했다. 이번에 연습 라운드로 못하고 프로암도 날씨가 안 좋아서 못 해서 그냥 아예 코스를 이제 작년 이후로 처음 쳐봐서 조금 더 조심하게 쳤던 게 좀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2위. 

 

이가영은 "상반기 1승, 하반기 1승으로 해서 2승을 하는 게 제 목표였다"며 "지금 톱10도 없고 잘 못하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까 제가 목표했던 대로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율린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4개 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달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3위.

 

이율린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좀 샷이 좀 잘 되었던 것 같다. 지난 대회 때 드라이버가 흔들리는 게 있어서 그걸 보완을 많이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이율린(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시즌 첫 선두 자리를 차지한 데 대해 이율린은 "너무 기쁘다. 사실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 가영 언니 치는 거 보고 '어떻게 저헐게 쳤지?' 이랬는데 점점 버디가 나오니까 '나도 언니처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재미있게 쳤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페럼 코스에서 보기 없이 6타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율린은 "짧은 홀들도 있다. 길고 어려운 홀들도 있는데..."라며 "지킬 데서 확실히 지켜주고 편안한 클럽이 잡히는 데서는 또 공격적으로 공략을 해서 그게 마음대로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율린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대회를) 시작할 때마다 혹시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고 치고 있는데 이렇게 첫날 상단에 위치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우승의 기대를 안고 나머지 이틀 쳐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지난해 대회부터 72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쳐 대회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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