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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위 분짠(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태국의 짜라위 분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분짠은 23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을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 한지원(후참잘), 이다연(메디힐), 이가영(NH투자증권, 이상 6언더파 137타)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인터내셔널 멤버' 분짠은 이로써 첫 우승까지 단 18개 홀만을 남겨뒀다.
분짠은 경기 직후 "어제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이 훨씬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샷감이 좋아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친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후반 들어 버디를 많이 성공시키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챔피언조로 나서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오늘도 잘했지만 결과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즐겁고 행복하게 플레이를 할 계획"이라며 "현재 멘탈을 관리하는 수업도 받고 있는데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분짠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어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유지하고 내년에도 편안하게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며 "무엇보다 KLPGA 무대에 출전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기에 이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분짠은 15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2022시즌 LPGA 엡손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며 태국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 2021시즌부터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매년 KLPGA투어에 꾸준히 출전하며 한국에 대한 경험과 적응력을 길러온 분짠은 2024시즌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고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2024년 12월에 I-TOUR 회원으로 KLPGA에 입회했다.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도 참가한 짜라위 분짠은 공동 16위로 2025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며 KLPGA투어 루키로 한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출전했지만 KLPGA 투어 루키 시즌이던 2025시즌에는 상금 순위 92위에 머물며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고,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15위)을 거쳐 올 시즌 KLPGA투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짠은 특히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 두 번째 대회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분짠은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5개 대회에 출전,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아직 톱10 진입 기록은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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