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콘텐츠 전쟁, 승자의 조건은?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6:13:47
▲ 사진: WSC Sports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최대인 대회의 규모 만큼이나 중계 방송 콘텐츠와 월드컵 관련 뉴스, 그리고 각종 대회 관련 부가 콘텐츠의 양도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 3개 시간대에서 48개국이 총 104경기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경기 수와 개최 지역이 크게 늘어난 만큼 방송·미디어 기업이 처리해야 할 콘텐츠 규모도 전례 없이 커졌다.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비슷한 면적의 카타르에서 5개 도시, 32개국, 64경기 규모로 열렸던 2022 월드컵과 비교 자체가 어려울 만큼 압도적인 규모다.

 

그렇다면 불과 4년 만에 엄청난 규모로 커진 이번 월드컵에서 콘텐츠로 진검승부를 펼칠 콘텐츠츠 프로바이더들 가운데 최후의 승자가 되거나 그에 준하는 유의미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관건이 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기술 업체인 WSC스포츠는  팬들이 경기 전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경기 중엔 핵심 장면을 따라가며, 경기 후 하이라이트와 분석 콘텐츠를 보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 이른바 ‘24시간 팬 여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러 시간대에서 104 경기가 이어지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모든 팬이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축적되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생중계 이후 팬들이 따라 갈 수 있는 하나의 연속적인 콘텐츠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스포츠 미디어 업계에서도 이번 월드컵에서 팬 참여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팬 여정을 주목하고 있다. 

 

BBC Sport의 앤드루 헤이그 편집장은 “물론 생중계가 최우선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중계 이후의 경험”이라며, 팬들이 하이라이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기를 따라잡고 다음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까지 이어갈 수 있는 “24시간 운영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를 사람이 실시간으로 편집하고, 팬별·플랫폼별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스타플레이어의 주요 장면을 빠르게 선별하고, 이를 여러 플랫폼에 맞게 제작·배포하는 일은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크다. 이 때문에 스포츠 미디어 업계에선 AI로 경기 장면을 자동 분석하고, 하이라이트와 선수별 클립을 즉시 생성하는 기술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WSC Sports는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AI 기반 콘텐츠 운영해 64경기에서 3만개 이상의 하이라이트를 생성·제공했고 이중 3천 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언 음바페(프랑스)의 영상이었다. 구글에 제공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61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은 경기 중 발생하는 실시간 장면, 현장 비하인드 콘텐츠, 선수별 플레이를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 자산으로 즉시 전환한다.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팬들의 관심을 하루 종일 유지하고, 경기와 경기 사이의 공백을 연결한 결과다. 

 

WSC Sports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전 세계 방송사에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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