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 "4강 진출이 최우선 과제"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3:47:40
▲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사진: KOH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핸드볼 H리그 초대 시즌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이 H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창 감독은 최근 한국핸드볼연맹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일단 4강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모든 팀이 다 힘든 상대라면서도 지난 시즌과 전력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더 강화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2007년 창단한 경남개발공사는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지난 신한 SOL 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16승 2무 3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현창 감독은 2006년부터 학교 스포츠팀 지도자로 시작해 2020년 경남개발공사의 코치로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팀과 인연을 맺었다. 2022년 감독 대행을 거쳐, 2023년 정식 감독으로 취임하며 팀의 중심에 섰다. 경남개발공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꾸준히 성장해 온 그는 지난 시즌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척시청에 패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되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경험 부족과 긴장으로 인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SK슈가글라이더즈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는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이룬 데 대해서는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 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의 목표는 현실적이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지만, 기본적으로는 4강 진출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준비해 최선을 다해 4강에 들면 그때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창 감독이 꼽는 경남개발공사의 강점은 단단한 수비와 조직력이다. 김 감독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빠른 속공,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연경 선수의 활약을 팀의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주전과 벤치 멤버 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 유기적인 팀워크가 가능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시즌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변화가 생긴 게 변수다. 김 감독은 “센터백에서는 이연경 선수하고 김아영 선수가 개인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호흡만 잘 맞추면 모든 포지션에서 득점이 원활할 것”이라면서도 “배민희 선수가 은퇴하면서 왼손잡이가 없다는 게 숙제이고, 허유진 선수도 보이지 않게 공헌도가 높았는데 팀을 떠나면서 그 부분도 빈틈이 없게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런 빈자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팀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며 변화된 경남개발공사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창 감독은 지난 시즌 고생했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꺼냈다. 지난 시즌의 영광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 강팀으로 도약할 때라며 “경기에서는 승패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분이 흘린 땀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에게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불렸던 경남개발공사가 이제는 강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장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이번 시즌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