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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오경 의원(사진: 한국핸드볼연맹) |
한국여자프골프협회(KLPGA)의 임원 17명 중 한 명을 제외한 16명이 자회사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의 임원을 겸직하고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KLPGA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KLPGA의 자회사인 KLPGT는 중계권 판매와 스폰서 유치를 담당하는 영리 주식회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LPGA 임원진 17명 중 16명, 비율로는 94%가 KLPGT의 임원직을 겸직하고 있다다.
임 의원은 "모회사는 자회사의 경영을 견제·감독해야 하는데, 동일인이 양쪽 임원을 모두 맡으면 스스로를 감독하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원진이 양쪽의 의사결정, 예산·계약 권한을 모두 독점함으로써 중계권 사업자 선정, 마케팅 대행사 수의계약 과정에서 특혜 및 배임·배임수재 등 이해충돌 위험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답변 자료에서 "양 단체 이사회 중복 구성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본 후 필요할 경우 KLPGA와 협의하여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전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의 임오경 의원은 그 동안 체육계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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