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는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난 시즌 프로당구 골든큐 어워즈 대상 김가영(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정수빈(NH농협카드) 오성욱, 김영원(하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27시즌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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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가영, 스롱 피아비, 정수빈. [사진=PBA] |
LPBA에서 지난 시즌 4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LPBA 대상을 거머쥔 김가영은 우선 “여행을 다니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그래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여행을 다니면서 살이 많이 쪄서 아직도 빼고 있다(웃음). 훈련은 크게 다르지 않고, 방향을 바꿔서 훈련하고 있다. 시즌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훈련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가영은 “원하는 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항상 생각한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면서도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시즌 전관왕을 향한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스롱 피아비는 “김가영 선수를 이긴 기억이 있어서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에는 훈련할 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팬들께서 놀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고 김가영 독주 저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LPBA 우승 경험이 없지만 “‘김가영 킬러’로 통하며 스타의 반열에 올라 있는 정수빈은 “사실 ‘김가영 킬러’라는 말이 되게 기분 좋기도 하면서도 불편하다. 김가영 선수는 존경하는 선수이자 선배다. 나는 킬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웃음)”면서도 “지금의 위치에서 김가영 선수를 꺾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김가영 킬러’의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정수빈은 “한 번 이상은 우승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PBA는 오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6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이 치러지고, 이어 18일 오후 12시30분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23일 밤 9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고, 대회 최종일인 24일 저녁 8시에는 대망의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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