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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 (진천=연합뉴스)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인천시청)가 "저도 '우생순'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선배들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신은주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개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저도 우생순을 보며 꿈을 키웠고, 선배들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며 "대표팀 최고참이지만 코트 안에서는 막내처럼 열심히 하면서 후배들과 함께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토대로 만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줄임말로 여자 핸드볼의 대표적인 수식어다.
당시 우리나라는 덴마크를 상대로 2차 연장에 이어 승부던지기까지 벌이는 대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고, 열악한 국내 핸드볼 현실과 맞물려 선수단은 물론 휴일 저녁에 중계를 지켜본 온 국민이 함께 울음바다가 돼 결국 영화로도 제작됐다.
1993년생인 신은주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신은주는 "유럽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며 "강한 의지와 좋은 팀워크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배들이 잘 끌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만큼 고참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4년생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은 대표팀 막내다.
그는 2022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의 우승 멤버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당시 유럽의 강호들을 줄줄이 연파하고 우승까지 차지한 이혜원은 "어린 나이에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트 안에서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몇 분을 뛰더라도 저를 뽐낼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달 초 끝난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강경민(SK)은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는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며 "국내 리그에서 했던 플레이를 유럽에서도 다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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