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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우성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민호 감독과 정우성, 현빈을 비롯해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 모델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더 킹'에 이어 다시 한 번 검사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정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소화하게 된 장건영 검사의 캐릭터에 대해 "집요함과는 또 다른 고집스러움"이라며 "자기의 직업과 임무를 고집스럽게 끝까지 해결하겠다는 집념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다루는 사건들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상상력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용기 있고 도발적인 상상이라고 생각했다."며 "보통 저희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대입시킬 때 등장 인물들과 거리감을 두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실제 있었던 사건 안에 가상의 인물을 놓고 실제 벌어지지 않은 일로 스토리를 전환하면서 완벽한 상상의 이야기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그래서 이 상상력이 배우로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데 엄청난 용기와 상상력을 제공해 줬다. 그래서 아주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고 돌아봤다.
정우성은 '더 킹'에서 연기했던 한강식 검사의 캐릭터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장건영 검사의 캐릭터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묻는 질문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더 킹'의 한강식이 공직자이면서도 공적인 욕망과 사적인 욕망을 분리하지 못하고 권력을 이용해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려는 욕망이 있는 인물인 반면, 장건영은 스스로 지닌 과거의 부끄러움을 지우려는 욕망을 직분에 충실한 검사로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건영은) 아버지에 대한 가족사가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어떤 부끄러움을 지우고 이 사회에서 좀 더 정당한 인물로 자리 하고자 하는 그런 사적 욕망이 기본이 돼서 자기의 일을 정정당당하게 그 직분에 맞는 처세를 하려고 하는, 그럼으로써 자기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정우성은이번 작품에서 대척점에 서는 인물 백기태를 연기한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사실 하얼빈'에 잠깐 나오기도 했지만 이렇게 같이 작업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힌 뒤 "굉장히 긴장되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밖에 없고,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장건영이 백기태를 대하는 텐션이 굉장히 좀 무르익어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시즌1 홍보와 시즌2를 촬영하고 있지만 시즌 2에서는 '진짜 우리가 이렇게 호흡을 하고 있구나. 시즌1에서 완성된 호흡을 익혀가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시즌1에서는 어떤 관찰의 재미나 이렇게 맞춰가는 어떤 그런 즐거움 이런 것들을 함께 느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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