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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9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 결승에 진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큼 다가섰다.
톱 시드의 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엠마 라두카누(영국, 77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지난 2017년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고 출전한 코리아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오스타펜코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 대회 단식에서 복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그랜드슬램을 제패한 경력을 지닌 선수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두 선수의 이날 준결승에 쏟아진 큰 관심 덕분에 이날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는 이 대회 역대 최다 관중인 약 7천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하지만 승부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오스타펜코의 기권승으로 마무리 됐다.
1세트를 6-4로 이긴 라두카누는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3으로 오스타펜코에게 리드를 당한 상황에서 왼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페이스가 떨어진 가운데 경기를 재개했으나 2세트를 3-6으로 졌고, 3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오스타펜코의 결승 상대는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4위). 알렉산드로바는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80위)를 2-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오스타펜코와 알렉산드로바는 지금까지 6차례 만나 알렉산드로바가 4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4월 마드리드 오픈으로 당시 알렉산드로바가 2-1(6-2 4-6 6-4)로 승리했다.
한편, 복식 우승에 도전했던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랭킹 121위, 이하 복식 랭킹)-장수정(대구시청, 201위) 조는 이날 1번 시드의 에이샤 무하마드(30위)-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84위) 조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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