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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다이라 나오(사진: ISU)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의 라이벌이자 국경을 넘은 절친으로 화제가 됐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가 공식 은퇴했다.
고다이라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모교인 일본 신슈대학 특임 교수로 교단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다이라는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했고, 이달 22일에 열린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국제대회 여자 500m에서 2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선 이상화와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다이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레이스 직후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 이상화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이상화는 올해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고다이라의 여자 500m 경기를 중계하다 고다이라가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17위에 머물자 중계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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