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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정지훈, 우도환, 이상이(사진: SWTV 스포츠W)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4월 3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의 제작보고회가 31일 오전 서울의 중구 소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김주환 감독, 주연 배우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사냥개들2'는 시즌1 공개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시리즈로,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인 WBC 챔피언을 목표로 피땀 흘리며 트레이닝에 매진하던 중 불법 복싱 리그를 운영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백정(정지훈)에 맞서 처절한 혈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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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환 감독(사진: SWTV 스포츠W) |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시즌 2는 저희 주인공 둘이 새로운 절대자를 만나서 더 치열하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라며 "시즌 1에서 사랑을 받은 지점들에 대해서 시즌2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고 어떤 신선했던 복싱 액션과 브로맨스들을 어떻게 더 강하고 깊고 진하게, 보여드릴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작품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우도환은 "정말 오랜 시간 함께 지낸 것 같다."며 "상이 형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시즌 1을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즌2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고, 이상이 역시 "사실 시즌 1을 찍을 때만 해도 이렇게 시즌 2를 생각하지 않고 촬영을 했었다. 근데 시즌 2 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서 나름 그래도 시즌1에서 우리가 인정을 받아서 또 이렇게 갈 수 있지 않았나 해서 내심 많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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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도환(사진: SWTV 스포츠W) |
우도환이 연기한 ‘건우’는 정의로운 복서의 심장을 지닌 인물로, 불법 사채꾼들과의 싸움을 겪으며 더욱 뜨거워진 주먹을 무기로 복싱 챔피언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 운영자 ‘백정’의 타겟이 되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3년 전 시즌1에서의 건우에 비해 시즌2의 건우가 달라지고 성장한 점에 대해 우도환은 "우선 사는 집이 바뀌었다. 좋은 집으로...저희가 (시즌1에서) 금괴도 받고 그렇게 해서 조금 삶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 건우는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향해서 계속 꾸준히 연습을 하고 그렇게 성장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 챔피언을 꿈으로 가진 친구가 매일매일 운동을 하는 한다고 생각을 하면 그 3년이란 시간은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육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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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이(사진: SWTV 스포츠W) |
시즌1에서 건우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복서였던 '우진'은 이번 시즌2에서는 건우의 코치로 변신, 건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우진은 건우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기꺼이 감수하는 인물로 열연했다.
이상이는 "건우와 우진이는 이제 둘도 없는 정말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건우를 너무 아끼고 또 사랑하는 형으로서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 동생이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코치가 돼서 동생을 정말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어보자 하는 마음에 이제 직접 나서서 이제 코치가 되었다."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우도환은 이어 시즌1에 비해 더욱 더 깊어진 건우와 우진의 우정에 대해 "많이들 '브로맨스'라고 해 주시는데 저희는 '브로멜로'라고 한다"고 말하자 이상이 역시 "완전하게 공감한다"고 화답,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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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훈(사진: SWTV 스포츠W) |
이번에 국내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된 정지훈은 "저는 일단 김재환 감독님을 너무 좋아했었던 팬이었고 팬으로서 작품을 꾸준히 봤던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우연치 않게 제가 이사를 하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사냥개들'이 나왔다. 그래서 '잠깐 1시간만 보고 나갈까 ' 하고 눌러앉아서 8개를 다 봤다. 그걸 보고 '정말 새로운 액션이 또 나왔구나'...근데 제가 '사냥개들 2'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튼 감독님이 하신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바로 저도 그냥 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지훈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공개된 백정의 스틸 컷에서 사악한 표정으로 미소 짓는 모습에 대해 "감독님이 저에게 주문이 엄청 많으셨다. 일단 웃는데 무섭다. 웃는데 눈은 안 웃어야 되고 굉장히 사악해야 하고 그리고 어떠한 동작도 다 둘(건우와 우진)을 굉장히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 그리고 몸도 너무 좋으면 안 되고 조금 벌크업이 돼 있는데 복싱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굉장히...막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얘기했다. 오히려 저는 좋았다. 오랜만에 조련 당하는 느낌이 좀 들어서..."라며 백정의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주환 감독은 백정 역에 정지훈을 캐스팅해야 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건우랑 우진을 동시에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와야 되는데 그게 의미하는 거는 어떤 압도적인 피지컬과 액션을 소화해 주실 분이어야 되는데 지훈 선배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뒤 "막상 이렇게 같이 찍고 나서 보니까 저희 현장에서는 정말 든든한 맏형이 되어 주셨고 볼 때마다 저희 모니터 쪽에서는 감탄사가 굉장히 많이 나왔다"고 정지훈의 캐릭터 소화력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건우와 우진이 복서인 만큼 '사냥개들' 액션의 볼거리는 압도적인 복싱이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세계 챔피언을 꿈꿀 정도로 성장한 우도환의 복싱과 어둠의 세계에서 복싱으로 거부가 된 절대적 빌런 정지훈의 가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복싱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훈은 "복싱은 사실 모든 것이 압도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을 다 구사하면서 오소독소(오른손 복싱) 사우스포(왼손 복싱) 둘 다가 됐었고 심지어 저의 주특기인 숄더롤(어깨를 활용한 수비 기술)이 나와 있다. 나중에는 그게 이제 건호한테 잡히는데 그것이 또 보시는 분들이 약간 포인트지 않을까"라며 "굉장히 좀 디테일한 기술들이 많다."며 리얼한 복싱 기술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임을 예고했다.
우도환은 쉴새 없이 오가는 펀치의 합을 맞춰야 하는 복싱 액션 호흡에 대해 "우선 안전이 제일 우선이기 제일 중요 안전 이게 안전하려면 체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훈련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액션스쿨에서 수 없는 반복 훈련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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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
이상이는 극 중 액션 연기 호흡에 대해 "춤 같았다"며 "아무래도 같이 하다 보니까 서로의 정해진 합을 통해서 움직이니까 이게 박자감도 있고 그래서 마치 커플 댄스 같은 느낌도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정지훈은 "기존에 했던 액션 스타일의 몸 동작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고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침대에 누워서도 머릿속에 섀도우 (복싱)을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근접 터치를 했다. 근데 그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조금만 비껴 나가도 (주먹이) 얼굴에 맞으면 큰일 나니까...다행히 전혀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들이 못 볼 것 같다. 추천을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냥개들2'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달라는 질문에도 역시 대답은 복싱이었다.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 중에 하나가 복싱의 리얼리즘을 잘 살려서였는데 이번에는 이제 그걸 어떻게 더 리얼하게 하냐는 과업이 배우 분들한테 갔다. 더 연습을 하고 돌아가지 않고 더 사실적이고 날 것 같은 액션, 진짜 우리 배우들밖에 못하는 액션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도환 역시 "시즌1 끝날 때 '더 이상 내가 이 두 주먹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액션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가 후에 이제 대본을 받고 감독님이랑 얘기를 하면서 '아직 보여드릴 게 있었구나' 생각했다"며 "여러분 아직 두 주먹으로 할 수 있는 건 많더라고요"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복싱 액션을 감상 포인트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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