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오픈 부담감, 고지우 우승으로 마음 가벼워졌죠"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7:05:39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 날 5언더파 67타 공동 2위
▲ [SWTV 스포츠 임재훈 기자] 한진선(메디힐)이 '하이원 퀸' 재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 임재훈 기자] 한진선(메디힐)이 '하이원 퀸' 재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진선은 10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홍정민(CJ)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보기 없니 버디만 6개를 친 단독 선두 조혜림(파마리서치, 6언더파 66타)과는 한 타 차.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가 지난해 고지우(삼천리)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한진선은 이로써 2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진선은 경기 직후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선 하이원 와서 잠을 잘 잤고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오늘 경기하면서 생각보다 핀에 붙여서 버디를 잡는 것보다는10m, 7m 이런 미들 퍼트나 롱 퍼트가 좀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이번에 잔디가 조금 길기도 하고 (잔디) 결을 많이 타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더 퍼트를 많이 넣을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그거에 대한 결과가 좋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근 3년간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3년 연속 톱10을 기록한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만큼 몸과 마음이 가벼워 보였다는 말에 한진선은 "어제까지는 그렇게 못 느꼈는데 오늘 이제 마지막 홀(18번 홀) 파 퍼트가 라이가 정말 많았는데 들어가는 거 보고 '아 진짜 내가 여기 코스가 맞기는 잘 맞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확실히 그런 게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주변에서 '한정선'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할 정도로 많이 얘기를 한다.(웃음) 그래서 '진짜 바꿔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래서 부담감보다도 처음에는 진짜 잘해야 될 것 같고 제가 많이 프레셔를 느낀 건 사실인 것 같다."며 "근데 작년에 이제 고지우 선수가 우승을 하면서 오히려 조금 더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하이원 코스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첫 우승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한진선은 "첫 우승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제가 그때 사실 골프가 되게 잘 안 돼서 그전에는 하이원 자체에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월요일부터 와서 하루에 4시간씩 퍼트 연습 계속했다. 그렇게 연습한 게 저한테 더 빨리 와닿아서 결과까지 좋게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뭔가 다른 계기가 있는 것보다도 진짜 노력하면 되는 것 같다."고 노력과 연습에 방점을 찍었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 전망을 요청하는 질문에 "사실 제가 긴장만 안 하면 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도 되게 기분 좋게 치기도 했고 또 저도 나름대로 되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잘 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그는 마지막 챔피언 퍼트에서 실수로 연장전에서 패한 지난 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언급하며 "마지막 퍼트를 보기를 하면서 그때 이후로 많이 속상하기도 했고 며칠을 잠도 못 잤다. 근데 어쨌든 제가 그걸 이겨내야 되고 더 그걸 뛰어넘어서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려고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안에 꼭 우승을 하나 해야겠다' 이런 불을 지핀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잘 해보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