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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 임재훈 기자] 한진선(메디힐)이 '하이원 퀸' 재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 KLPGT) |
[SWTV 스포츠 임재훈 기자] 한진선(메디힐)이 '하이원 퀸' 재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진선은 10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홍정민(CJ)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보기 없니 버디만 6개를 친 단독 선두 조혜림(파마리서치, 6언더파 66타)과는 한 타 차.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가 지난해 고지우(삼천리)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한진선은 이로써 2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진선은 경기 직후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선 하이원 와서 잠을 잘 잤고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오늘 경기하면서 생각보다 핀에 붙여서 버디를 잡는 것보다는10m, 7m 이런 미들 퍼트나 롱 퍼트가 좀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이번에 잔디가 조금 길기도 하고 (잔디) 결을 많이 타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더 퍼트를 많이 넣을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그거에 대한 결과가 좋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근 3년간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3년 연속 톱10을 기록한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만큼 몸과 마음이 가벼워 보였다는 말에 한진선은 "어제까지는 그렇게 못 느꼈는데 오늘 이제 마지막 홀(18번 홀) 파 퍼트가 라이가 정말 많았는데 들어가는 거 보고 '아 진짜 내가 여기 코스가 맞기는 잘 맞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확실히 그런 게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주변에서 '한정선'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할 정도로 많이 얘기를 한다.(웃음) 그래서 '진짜 바꿔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래서 부담감보다도 처음에는 진짜 잘해야 될 것 같고 제가 많이 프레셔를 느낀 건 사실인 것 같다."며 "근데 작년에 이제 고지우 선수가 우승을 하면서 오히려 조금 더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하이원 코스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첫 우승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한진선은 "첫 우승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제가 그때 사실 골프가 되게 잘 안 돼서 그전에는 하이원 자체에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월요일부터 와서 하루에 4시간씩 퍼트 연습 계속했다. 그렇게 연습한 게 저한테 더 빨리 와닿아서 결과까지 좋게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뭔가 다른 계기가 있는 것보다도 진짜 노력하면 되는 것 같다."고 노력과 연습에 방점을 찍었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 전망을 요청하는 질문에 "사실 제가 긴장만 안 하면 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도 되게 기분 좋게 치기도 했고 또 저도 나름대로 되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잘 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그는 마지막 챔피언 퍼트에서 실수로 연장전에서 패한 지난 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언급하며 "마지막 퍼트를 보기를 하면서 그때 이후로 많이 속상하기도 했고 며칠을 잠도 못 잤다. 근데 어쨌든 제가 그걸 이겨내야 되고 더 그걸 뛰어넘어서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려고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안에 꼭 우승을 하나 해야겠다' 이런 불을 지핀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잘 해보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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