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MVP 탈환' 박지수 "2년 전 시상식 때는 얼떨떨...이번이 더 특별해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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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탈환한 박지수(KB스타즈)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탈환한 박지수(KB스타즈)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119표 가운데 53표를 획득, 팀 동료인 허예은(31표), 강이슬(24표)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지수는 MVP와 함께 통계상인 블록슛상, 베스트5까지 3관왕에 올랐다. 

 

박지수는 시상식 직후 별도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진짜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까 (허)예은이가 본인이 30경기 다 뛰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고 (강)이슬 언니도 슈터로서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한 것 같아서 사실 이번엔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사실 어머니한테는 못 받겠다라고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쨌든 기자님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고 이렇게 같은 팀 내에서 후보가 모두가 모두 나온 게 처음인 것 같아서 사실 저는 그 후보 영상 이렇게 나오고 저희 셋을 (카메라가) 잡아줄 때 그냥 너무 재밌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2년 전 MVP 포함 8관왕에 올랐던 정규리그 시상과 이날 시상식을 비교하면서 "2년 전에는 좀 많은 상을 받았기 때문에 되게 얼떨떨한 그런 시상이었던 것 같고 이번에는 저희 팀에서 후보가 3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냥 그 순간 자체를 즐기는 것 자체가 좀 기억에 너무 많이 남는 시상식이 될 것 같아서 저는 이번 시상식이 조금 더 특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MVP를 수상하기까지 언제가 가장 고비였는지 묻는 질문에 박지수는 "사실 첫 게임부터 좀 고비였던 것 같다."며 "그전에 제가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뭔가 계속 부상으로 있으면서 제대로 이제 선수들하고 합을 못 맞춰보고 시즌을 들어갔었는데 그래서 탈이 났는지 이번 시즌 유독 결장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시즌 중간에 저희 이제 선수단 미팅을 중간에 한 번 할 때 우승을 하지 않아도 뭔가 우승이란 목표로 분명히 이제 시즌을 시작했지만 그것보다도 우리가 우리가 뭔가 단단해져서 좀 우리의 경기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그런 말을 많이 했었다."며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는데 앞선 마지막 두 경기 처럼만 했으면 좋겠다는 게 좀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수의 이번 MVP 수상은 통산 5번째로 현역 선수 가운데 박혜진(BNK썸)과 함께 최다 수상 공동 1위이며, 정선민 현 인천 신한은행 코치(통산 7회)에 이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지수는 "선수라면 항상 기록에 대한 욕심은 있어서 단독 1위로 가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 같다."며 "제가 처음 입단했을 때 (박)혜진 언니 MVP 수상하는 거 보면서 '우와 우와' 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과연 '나는 후배 선수들한테 그렇게 비쳐질 수 있을까'라는 그런 의문점을 좀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부끄럽지 않은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박지수(사진: WKBL)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튀르키예 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박지수는 외국 리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에 "일단 해외에 나갈 때는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인 것 같고 좀 뻔뻔함도 있어야 될 것 같고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자존감도 중요할 것 같고 많은 부분이 중요할 것 같은데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습 과정에서 부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다소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국내 선수들과는 달리 외국 리그의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 이상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점을 언급하며 모든 순간 스스로를 모두 내던지는 열정을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박지수는 2년 전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도 챔프전 우승을 놓쳤던 사실을 떠올리며 "2년 전 저희가 수비에서라든가 공격에서 '상대팀은 되게 준비를 잘해왔구나'하는 모습들을 많이 느꼈다."며 "이번에는 좀 새로운 수비도 준비를 하고 있고, 그런 변칙적인 그런 수비라던가 그리고 공격에서도 이번에 마지막 두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다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생각을 해서 누구든 자신 있게 한다면은 또 좋은 모습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있다. 그래서 이번 플레이오프 때는 즐겁게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자신감과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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