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이지윤, 도로공사 유니폼 입었다…女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6:09:11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다가오는 2025-2026시즌 여자프로배구 무대에 데뷔할 '뉴페이스'를 뽑는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시 됐던 미들븥로커 이지윤(중앙여고)이 예상대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다가오는 2025-2026시즌 여자프로배구 무대에 데뷔할 '뉴페이스'를 뽑는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시 됐던 미들븥로커 이지윤(중앙여고)이 예상대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가장 먼저 이지윤의 이름을 호명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이지윤은 키 188㎝의 미들블로커로, 블로킹과 속공에서 초고교급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새 시즌 V리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 30개, 도로공사 20개, IBK기업은행 8개, 현대건설 4개, 정관장 2개, 흥국생명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이고은과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는 대신 이원정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전체 1번 지명권을 놓고 36%(페퍼저축은행 공 35개, 흥국생명 공 1개)의 확률을 가졌다.

그러나 실제 추첨에서는 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빠져나오면서 도로공사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2023-2024시즌(김세빈), 2024-2025시즌(김다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페퍼저축은행(2순위)∼IBK기업은행(3순위)∼GS칼텍스(4순위)∼현대건설(5순위)∼흥국생명(6순위)∼정관장(7순위) 순으로 결정됐다.

도로공사가 이지윤을 지명한 가운데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김서영(세화여고)을 호명했고, 3순위 IBK기업은행은 하예지(선명여고)를 지명했다.

김서영과 하예지 모두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1∼3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단들은 '높이'를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김서영은 신장 181.2㎝로 미들 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겸하는 선수고, 하예지는 신장 185.3㎝의 미들 블로커다.

이어 GS칼텍스는 1라운드 4순위로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현대건설은 5순위로 리베로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채영(한봄고), 트레이드로 흥국생명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6순위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 마지막으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불렀다.

1라운드에서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던 구단들은 2라운드에서는 5개 구단만 선수를 뽑았고, 3라운드는 단 1개 구단만 지명했다. 4라운드는 3개 구단에서 선수를 뽑았다.

마지막으로 수련선수는 총 5명이 호명됐다. 흥국생명은 수련선수만 3명을 뽑았다.

정관장과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와 수련선수를 통틀어 2명씩만 선발했다.

 

이로써 5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1명이 지명되면서 지명률이 2020-2021시즌(33.3%) 이후 가장 낮은 36.2%에 그쳤다. 

 

프로배구는 지명 라운드에 따라 선수 기본연봉을 차등 지급한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4천500만원∼5천5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수련선수는 2천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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