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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토머스(사진: NFL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미국 프로 스포츠계에 또 하나의 '금녀(禁女)의 벽'이 허물어졌다.
북미프로풋볼(NFL)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에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탄생한 것.
화제의 주인공은 사라 토머스 심판이다.
토머스는 20일(한국시간) NFL 사무국이 발표한 7인의 제55회 슈퍼볼 심판진 명단에서 '다운 저지'(down judge)로 이름을 올렸다.
심판 유니폼에 'DJ'라고 적힌 '다운 저지'는 플레이가 시작되는 스크리미지 라인 끝에 서서 센터가 쿼터백에게 볼을 건네는 스냅이 이뤄지기 전에 오프사이드 등 파울이 발생하는지 살피는 것이 주된 임무다.
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여성이 심판으로 발탁된 것은 토머스가 사상 최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학 풋볼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약한 데 이어 2009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에서 역시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약, 아마추어 무대에서 먼저 금녀의 벽을 깬 경험이 있다.
이후 2015년 NFL 최초의 여성 전임 심판으로 고용된 토머스는 2019년 1월 여성으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심판을 맡으며 프로 무대인 NFL에서도 차례로 금녀의 벽을 허물어 왔다.
그리고 NFL 심판 경력 6년 차인 올해 드디어 최고의 무대인 슈퍼볼 무대에서 심판 유니폼을 입게 됐다.
NFL 풋볼 운영 부문 부사장인 트로이 빈센트 시니어는 "세라 토머스가 슈퍼볼 첫 여성 심판으로 또 한 번 역사를 만들었다"며 "세라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은 2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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