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단독 선두…윤이나, 공동 8위 '점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5 14:56:05
▲ 신지은(사진: LPGA 홈페이지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3세 베테랑 신지은(Jenny Shin)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6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서 10년 만의 우승을 향한 희망의 행보를 이어갔다.  

 

신지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2위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 6언더파 138타)에 5타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024년 우승자 로렌 코글린(미국)과 공동 선두에 나섰던 신지은은 이날 첫 홀인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5개의 버디를 더 잡아내면서 '공동' 꼬리표를 떼고 홀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신지은은 이날 페어웨이를 7차례 놓쳤고, 그린 미스도 5차례 있었지만 퍼팅 수가 26개에서 관리가 되면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신지은은 이로써 대회 우승을 향한 희망의 행보를 이어갔다. 

 

신지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1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신지은은 경기 직후 "사실 어제보다 조금 더 쉬웠다"며 "후반 몇몇 홀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았지만 그 홀들을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제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따랐고, 기회가 올 때 버디를 잡았으며 3퍼트를 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1번 홀 보기에 대해 "운이 조금 없었다."며 "아주 좋은 샷을 쳤다고 생각했는데 샷이 숲으로 들어갔다. 정말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 몇몇 이상한 샷이 나오기도 했지만 계속 인내했다. 퍼팅은 확실히 잘됐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5타 차 선두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남은 이틀 동안도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링크스 골프니까"라고 남은 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아침에는 비가 내려 어제보다 쉽지 않았지만, 오후의 후반 9홀은 더 나아졌다"며 "여전히 저에게는 어려운 코스이고, 더 쉬워졌다고 느끼진 않는다. 귀마개 덕분에 귀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커졌다"고 돌아봤다. 

윤이나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에콰도르의 다니엘라 다르케아(Daniela Darquea)와 한국의 이미향(Mi Hyang Lee)은 1언더파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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