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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유승은, 오니쓰카, 히크먼.(사진: FIS 소셜 미디어 캡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승은(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용인성복고)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유승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3.25점을 받아 오니쓰카 미야비(일본, 174.0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였던 앨리 히크먼(호주)은 162.2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빅에어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로, 선수의 공중 동작과 비거리, 착지 등을 평가해 채점하고 순위를 결정한다.
2018년 평창 대회부터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으며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다.
이틀 전 예선에서 89.75점을 받아 2위로 8강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성공한 유승은은 이로써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 대회 유승은이 사상 최초다.
이로써 한국 스노보드는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세화여고)과 유승은에게 내년 동계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스키는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2018년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의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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