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오한길 기자] 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 출범을 통해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이달 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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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
이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오는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육성작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에는 사업화와 분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선정 사업에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벤처스는 전 단계에 걸쳐 1대1 멘토링과 외부 전문가 연결 등 액셀러레이팅(육성) 노하우를 더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식품·유통·화학·정보기술(IT) 등 그룹 내 활용 가능한 모든 인프라를 연결해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법률과 재무 등을 지원한다.
또 롯데인재개발원은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피칭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롯데는 신속·혁신의 스타트업 DNA가 조직 내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이같은 신사업 발굴은 앞서 지난 7월 열린 VCM(구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회장이 전한 메시지와 부합한다. 당시 신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달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과 관련한 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육성해 사업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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