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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서빈 [사진 = 영화 ‘밀월’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밀월’ 백서빈이 밀도 높은 열연을 선보였다.
지난 4일 공개된 영화 '밀월'은 사랑을 잃은 남자 현수(백서빈 분)와 사랑에서 밀려난 여자 윤주(미람 분)가 각자의 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 히로시마 여행에서 동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백서빈은 세상을 떠난 아내 소은(이유하 분)을 추억하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는 남자 현수 역을 맡아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백서빈은 현수가 과거 소은과의 아련한 추억을 상기하는 모습부터 진실을 깨닫고 난 뒤 배신감과 좌절에 맞닥뜨리는 순간까지, 인물이 느끼는 급격한 심리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서빈은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아내에 대한 기억이 달라져 가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 혼란과 상실감을 겪으며 위태롭게 흔들리는 현수의 심리를 절제된 톤과 차분한 호흡으로 담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캐릭터가 가진 복잡다단한 서사와 감정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증폭시킨 백서빈. ‘밀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밀월’은 ‘2025 제17회 히로시마국제영화제’ 및 ‘2026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국내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영화 ‘밀월’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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