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카데미 주연상→디즈니·픽사 목소리 연기…‘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캐스팅 공개

임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6:56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가 내년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미지의 신비로운 세계에 던져져,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소녀, ‘치히로’ 역에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카와에이 리나가 무대에 오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가 내년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Johan Persson, Toho Theatre Department)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2022년 도쿄 제국국장의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2024 런던 초연 개막까지 작품을 이끌며 ‘치히로’ 역으로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또 영화 ‘마이코는 레이디’의 주연을 맡으며 제38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받았고, 영화 ‘새벽의 모든’에서 주연을 맡으며 제48회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 성우와 가창을 맡아 제11회 성우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방영된 2020년 TV드라마 ‘사랑은 계속 될거야, 언제까지나’에서도 주연을 맡았고, 2021년 NHK 아침드라마 ‘Come Come Everybody’의 여주인공 중 한명으로 출연했다. 

 

공연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제30회 요미우리연극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가장 권위있는 일본 공연 시상식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른 ‘치히로’ 역으로 이름을 올린 카와에이 리나는 2009년 아이돌 그룹 AKB48로 데뷔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입지를 차곡차곡 다져왔다. 

 

2015년 AKB48을 졸업한 후 연극 ‘AZUMI’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이후 드라마 ‘프랑켄슈타인의 사랑’과 ‘우리들이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아인’과 같은 인기 작품에도 출연했다. 2018년에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에서 히로인 목소리를 맡았고, 이 작품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또 2020년에는 디즈니 픽사 작품 ‘소울’에서 ‘22’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NHK 아침 드라마 ‘Come Come Everybody’(2021–22)에서는 히로인 중 한 명을 맡았고, 가장 최근에는 2024년 드라마 시리즈 ‘이웃집 너스에이드’에서 주연을 맡았다. 

 

올해 봄에는 드라마 ‘다메마네!’의 주역, ‘페이크 마미’에서는 공동주연을 맡는 등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지난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합류한 후 일본 전국 투어 공연과 런던 공연에 참여해 무대 경험을 탄탄히 쌓았다.
 

한편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무대화한 이 작품은 우연히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치히로에게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연출가이자 토니상 수상자인 존 케어드가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이고, 원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데 이어 오리지널 스코어까지 맡은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극 내내 11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생생하게 연주된다. 

 

또 치히로, 하쿠, 가오나시, 린, 가마 할아범, 유바바 등 작품의 주요 캐릭터들 포함 온스테이지 캐스트 33명을 비롯해 퍼펫 디자이너 겸 퍼펫디렉터 토비 올리에의 지휘하에 탄생한 퍼펫티어들의 퍼포먼스는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무대에 살려낸다. 

 

작품은 2022년 일본 초연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등 일본 4개 도시 투어를 거쳐 2023년과 2024년 앙코르 투어까지 이어지며,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은 물론 제47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어진 영국 웨스트엔드와 중국 상하이 진출에서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 기간을 연장했고, 제25회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베스트 뉴 플레이’를 수상, 2025 올리비에 어워즈를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7~8월에 진행된 중국 상하이 투어 공연 역시 약 8만장의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는 내년 1월7일~3월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10월 말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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