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사이비 헌터 가 공개와 동시에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된 ‘사이비 헌터’ 확장판은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기여도 전체 2위, 시사교양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다큐멘터리 장르가 플랫폼 핵심 지표 상위권에 오른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작품을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여러 차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속에서도 공개를 강행한 만큼, 작품이 지닌 파급력이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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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 헌터' 방송 장면. [사진=웨이브] |
이번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사이비 종교 문제를 추적해온 故 탁명환 소장의 피살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탁 소장은 생전 JMS와 신천지, 영생교, 통일교, 구원파 등 각종 종교 단체를 조사하며 활동했던 인물이다. 영화 사바하 속 박 목사 캐릭터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지며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사이비 헌터’는 32년 동안 미궁처럼 남아 있던 사건을 다시 추적하며,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정황과 증언들을 새롭게 공개한다. 1·2회에서는 탁 소장의 세 아들이 당시 사건을 회상하는 모습과 함께, 범인으로 알려진 임홍천 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임홍천 씨가 출소 후 거액의 돈을 가족에게 전달한 뒤 행방을 감췄다는 증언과 함께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 중이라는 내용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탁 소장과 대립했던 대성교회 박윤식 목사가 사건 배후 의혹과 관련해 다시 언급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범행 이후 교회 측에 금전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6일 공개될 3~5회에서는 제작진이 새롭게 확보한 핵심 증언과 자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해당 내용은 종교 단체 측이 법원에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과정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던 부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이 잇따라 신청을 기각하면서 프로그램의 공익성이 인정됐고, 이에 따라 오랫동안 수면 아래 있던 사건의 진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큐가 아니라 범죄 스릴러 같다”, “왜 공개를 막으려 했는지 알겠다”, “사이비 종교 문제를 끝까지 밝혀야 한다”, “지금도 피해를 겪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무섭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탁명환은 사이비 종교 연구가로,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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