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세이, 데뷔 첫 팬 콘서트 스타트...요사카·요코하마 달궜다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08:25:09

[SWTV 김지연 기자] 모디세이가 데뷔 6개월 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첫 팬콘서트 투어에 나서며 글로벌 행보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겼다.

 

모디세이(헝위·판저이·리즈하오·린린·수런·이첸·로완)는 지난 2일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 4일 KT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에서 ‘2026 MODYSSEY FAN CONCERT TOUR ’을 개최했다. 일본 두 도시에서 연이어 현지 팬들을 만나 공연과 토크,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며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 모디세이. [사진=원시드]

 

지난 4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모디세이에게 이번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데뷔 후 여러 글로벌 무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아온 멤버들이 처음으로 단독 팬콘서트라는 이름 아래 긴 호흡으로 팬들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일곱 멤버는 자신들의 시작을 알린 ‘HOOK(훜)’을 첫 곡으로 선택했다. 데뷔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을 첫 팬콘서트의 오프닝에 배치해 지난 6개월의 여정을 팬들과 되짚었다. 힘 있는 퍼포먼스와 일곱 멤버의 호흡이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팬클럽 MODU(모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에도 상당한 비중을 뒀다. 공연을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대신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를 알아갈 수 있는 코너를 곳곳에 마련했다.

 

서로 얼마나 마음이 잘 통하는지 확인하는 일심동체 게임에서는 일곱 멤버의 예상 밖 답변이 웃음을 만들었다. ‘진실 혹은 거짓’을 통해서는 평소 알려지지 않았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팬들과 거리를 좁혔다. 무대에서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멤버들이 토크와 게임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랜덤 플레이 댄스 역시 현장 분위기를 달구는 데 한몫했다. 다양한 음악에 즉석에서 반응하며 춤을 소화한 멤버들은 자연스러운 흥과 퍼포먼스 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팬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직접 고른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첫 단독 공연의 기억을 함께 나눴다.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 추억을 쌓는 자리라는 팬콘서트의 의미를 살린 구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그룹 모디세이가 일본 팬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사진=원시드]

 

리즈하오는 직접 만든 자작곡을 팬들 앞에서 가창했다. 기존 발표곡이나 커버 무대에 머물지 않고 멤버가 직접 만든 음악을 들려주면서 모디세이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특히 이번 일본 공연은 오는 12일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특별한 ‘스포일러의 장’이 됐다.

 

모디세이는 첫 번째 EP ‘MODYSSEY The 1st EP 2.Multitude: How We Bloom(모디세이 더 퍼스트 EP 2.멀티튜드: 하우 위 블룸)’에 관한 힌트를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며 팬들과 새 앨범을 미리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직 정식 공개되지 않은 신보 수록곡 전곡을 공연에서 선보였다. 음원 발매를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완성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먼저 공개하는 과감한 선택으로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새 앨범 무대 가운데 ‘SILLY’는 멤버와 팬 모두에게 각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헝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고, 자신의 음악을 처음 팬들에게 들려주는 과정에서 헝위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헝위는 “데뷔 후 처음 개최한 팬콘서트에서 직접 만든 곡을 팬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이 담긴 첫 팬콘서트와 직접 만든 곡의 무대가 동시에 현실이 된 순간에 팬들도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다.

 

첫 EP에서 멤버들의 창작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헝위의 ‘SILLY’에 이어 팬콘서트에서는 리즈하오의 자작곡까지 만날 수 있어, 퍼포먼스를 넘어 직접 음악을 표현하고 만들어가는 멤버들의 면모를 확인하게 했다.

 

지난 4월 데뷔한 뒤 약 반년 동안 모디세이는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팬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페스티벌이나 합동 공연이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팬콘서트 투어로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무엇보다 데뷔곡부터 미발매 신곡, 멤버들의 자작곡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모디세이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팬들과의 게임과 토크까지 더해지며 공연과 팬미팅의 장점을 동시에 살렸다.

 

모디세이 역시 공연을 마치며 첫 팬콘서트를 가능하게 한 MODU에게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팬클럽 MODU(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MODU)이 없었다면 이 콘서트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팬콘서트 투어의 첫 페이지를 연 모디세이는 국내에서도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명화라이브홀(MHLIVEHALL)에서 ‘2026 MODYSSEY FAN CONCERT TOUR ’ 서울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틀 뒤인 12일 오후 6시에는 첫 번째 EP ‘2.Multitude: How We Bloom’을 발매한다.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먼저 들려주며 컴백 분위기를 달군 모디세이가 데뷔 첫 EP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펼쳐낼지 주목된다.

 

한편 모디세이는 '보이즈2 플래닛', '플래닛C : 홈레이스'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해 여타 신인그룹보다 조금 더 팬층이 두터운 가운데 출발해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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