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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소트니코바 SNS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는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를 낳기 전 배에 손을 얹은 사진과 병원 출생 기록표, 태어난 아기의 다리를 만지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 아이를 낳은 사실을 전하며 "우리가 함께한 지 일주일이 됐다"며 "우리의 보물, 정말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러시아 매체 스포츠 익스프레스는 "많은 피겨 팬은 소트니코바의 출산 소식에 놀라면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아이의 성별과 이름, 아이의 생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판정 논란 끝에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총점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를 놓고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소트니코바가 경기 직후 러시아 국적의 심판과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기량이 크게 떨어지며 세계 피겨계에서 소리 없이 사라졌고, 뮤지컬, TV 프로그램 출연 등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하고 훈련을 재개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과 관련된 도핑 의혹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부상 악화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고, 이후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소트니코바는 공개되지 않은 병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최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18년 현역에서 공식 은퇴하며 은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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