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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세리나 윌리엄스 SNS 캡처 |
중국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후 행방이 묘연해진 테니스 선수 펑솨이(중국)가 '미투 스캔들' 이후 첫 외신 인터뷰에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출전한 펑솨이는 싱가포르의 중국어매체 '연합조보'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연합조보는 관련 기사와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펑솨이는 인터뷰에서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며 "다들 많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달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글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 베이징의 자택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펑솨이는 지난달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측에 성폭행 피해를 부인하는 취지로 쓴 영문 이메일에 대해 자신이 중국어로 처음 썼고, 그것을 번역해 보낸 것이라고 설명, 해당 이메일이 자신의 글임을 확인했다.
한편, AFP통신은 19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소속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가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7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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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솨이의 근황이라며 올라온 트위터 |
지인에게 받았다는 이 영상에서 펑솨이는 야오밍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상하이 양푸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올해 35세인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중국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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