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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다라박 [사진 제공 = ARADNAS] |
[SWTV 유병철 기자]가수 산다라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팬 콘서트에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산다라박은 지난 4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6 산다라박 팬-콘 아시아 투어 ‘REPRISM(리프리즘)’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산다라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팬 콘서트이자, 새로운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산다라박은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앨범 ‘REPRISM’의 타이틀곡 ‘FESTIVAL(Reprism Ver.)(페스티벌 리프리즘 버전)’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산다라박은 “‘REPRISM’은 앞으로 이어질 음악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데뷔 22년 차인데도 아직 못 해본 것이 많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음악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늘 신인 같은 마음으로 준비한다”며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내 이름으로 만든 앨범 하나는 꼭 남기고 싶었다”고 전해 첫 솔로 팬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FESTIVAL(Reprism Ver.)’을 시작으로 솔로 앨범 수록곡과 신곡 ‘손톱(Nail)’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흐름을 이끌었다. 특히 ‘손톱’ 무대에서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한층 선명해진 보컬 색깔을 드러내며 ‘REPRISM’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직접 증명했다.
산다라박은 “대중에게 익숙한 2NE1(투애니원) 시절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도 오래전부터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밴드 기반의 팝 록과 시티팝 무드, 그리고 언젠가 어쿠스틱한 곡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REPRISM’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 스타일과 그에 맞는 나만의 보컬 색깔을 본격적으로 꺼내 보이는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박소현이 MC를 맡아 토크와 밸런스 게임 등을 함께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산다라박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무대 위에서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남자 아이돌 곡 커버 무대를 통해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도 보여줬다. 산다라박은 무대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표현력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내내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산다라박은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여러분 덕분에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분이 저의 무기이자 힘”이라며 “좋을 때도 힘들 때도 곁을 지켜준 팬들이 있었기에 이제는 두려울 것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반부와 앙코르에서는 2NE1 메들리와 필리핀 활동 시절의 추억이 담긴 곡들을 선보이며 오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공연을 마친 산다라박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REPRISM’ LP를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REPRISM’에 이어 또 다른 색의 후속 싱글 앨범도 준비 중이다. 아직 앨범명과 신곡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속 싱글은 다른 방식의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공연으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연 산다라박은 이후 마카오, 방콕,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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