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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민 하나은행 수석코치(사진: WKBL) |
28일 하나은행 구단과 농구계에 따르면 정 코치는 지난 16일 2025-2026시즌을 마무리하는 구단 행사가 열린 자리에서 소속 선수에게 성적으로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 내부 조사 결과 정 코치는 해당 선수에게 이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구단은 조사 이후 선수 보호를 위해 정 코치와 해당 선수를 분리 조치하는 한편 전문가 상담을 연결하는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정 코치는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고, 팀과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팀과 결별했다.
정 코치와 하나은행이 재계약 없이 결별한 것과 관련, 구단 측은 이번 사안과 별개로 결정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 코치는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정규리그 MVP 7회, 베스트5에 14차례 오른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로 2003년에는 한국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2년 은퇴 후 친정팀인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2021∼2023년엔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지난해 3월 하나은행 수석코치로 복귀한 정 코치는 이상범 감독과 함께 매 시즌 최하위권에서 맴돌던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구단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해 필요할 경우 재정위원회에서 사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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