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MBN '전설의 사내'가 친구와 함께 꾸민 특별한 무대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수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전설의 사내' 3회에서는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직접 초대한 절친들과 손을 맞잡고 강진 팀과 진성 팀으로 나뉘어 '우정 대첩'을 펼쳤다. 김중연, 황민우, 노지훈, 김현종, 한가락, 한혜진, 서지오, 그리고 '무명전설' 출신 불나비즈 김태웅, 김한율, 손은설까지 총출동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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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사진=MBN] |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부 평균 시청률은 4.7%,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을 모두 포함한 수요 예능 가운데 3주 연속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TOP7이 '최고 친구'를 함께 부르며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이후 장민호와 양세형의 진행 아래 다섯 단계로 구성된 '미션탑' 대결이 이어졌다.
첫 번째 관문인 '연상연하' 대결에서는 이루네와 서지오가 예상치 못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루네가 "사귄 지 얼마 안 됐다"며 농담을 던지자 장민호는 "스스로 이슈를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응수했고, 양세형도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등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에 서지오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가족 팔순잔치였다고 밝히며 "초대받지 않았는데도 찾아와 노래를 불렀다"고 폭로했다. 이루네는 "데뷔 초라 어떻게든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서지오는 당시 이루네의 화려한 춤 때문에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됐던 사연을 덧붙였다. 여기에 자신의 본명 '옥경'과 이루네가 '무명전설'에서 불렀던 '옥경이'가 연결되는 에피소드까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두 사람은 '돌리도' 무대로 흥을 끌어올렸고, 이어 무대에 오른 이창민과 한혜진은 '마지막 연인'을 감성적으로 소화하며 첫 승을 따냈다.
'곡 바꾸기' 미션에서는 황윤성과 김현종이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과거 아이돌 그룹 로미오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은 '불나비'를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였고, 맞상대한 불나비즈는 '난리부르스'를 발랄한 매력으로 재해석해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강진과 진성이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보기 드문 무대도 성사됐다. 진성은 '삼각관계'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강진은 '안동역에서'에 특유의 흥과 퍼포먼스를 더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하루와 정연호의 맞대결도 치열했다. 하루는 '미안한 사람'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고, 정연호는 '디귿자로 돌아가면'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소화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혜진은 정연호를 향해 "무대에서 정말 빛난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미션인 퍼포먼스 대결에서는 하루와 황민우가 '땡벌'을 파격적인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맞선 성리와 김중연은 '방황'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재탄생시키며 심사단의 전폭적인 선택을 받아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한풀이전'에서는 강진의 제안으로 2점이 걸린 특별 승부가 진행됐다. 정연호와 한가락이 장한별을 지목했고, 장한별은 절친 노지훈과 함께 맞대결에 나섰다.
정연호와 한가락은 '보릿고개'로 깊은 울림을 전했고, 장한별과 노지훈은 '연인'을 애절하게 불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무대를 지켜본 진성도 감정을 숨기지 못할 정도였고, 결국 장한별 팀이 승리하며 강진 팀은 귀중한 2점을 챙겼다.
마지막 '진과 함께' 미션에서는 양 팀의 대부가 직접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강진은 하루와 '화장을 지우는 여자'를 선보였고, 진성은 성리와 '내가 바보야'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모든 대결을 마친 결과 진성 팀이 4대2로 승리를 거두며 '우정 대첩'의 최종 승자가 됐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 종영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무명전설'을 통해 '무명'의 설움을 털어낸 상위 랭커 7인의 새로운 음악 여정을 다룬다. 1위 성리는 "데뷔 후 처음으로 CF를 찍었다"고 밝히는 등 이들은 달라진 대중의 관심과 현실에 대한 변화를 전해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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