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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효하는 허예은(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리딩 가드로서 팀을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으로 이끈 '작은 거인' 허예은이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허예은은 2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이후 시상식에서 챔피언 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허예은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수 72표 중 47표를 얻어 팀 동료 강이슬(25표)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예은은 앞선 1차전에서 박지수의 갑작스런 부상 결장의 악재 속에서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리고 6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면서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2차전에서도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 박빙의 승부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 3점슛을 던지는 허예은(사진: WKBL) |
그리고 이날 3차전에서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넣고 무려 8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허예은이 기록한 8개의 어시스트는 자신의 챔프전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었다.
허예은은 경기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박)지수 언니가 빠져서 이렇게 쉽게 갈 수 있을까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았는데 팀원들이 대신 한 발씩 더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팀원들한테 너무 고맙고 제가 이 팀에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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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예은(사진: WKBL) |
이어 그는 2연승을 거둔 상태에서 치른 이날 3차전에 대해 "저희가 오히려 벼랑 끝에 있다는 생각으로 뛰었고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오늘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돌아봤다.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된 데 대해서는 "저희 팀원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항상 조명 받고 하는데 팀원들의 헌신이 없었으면 제가 지금 여기 못 있었을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린 뒤 "저희 엄마가 가장 생각났다. 부모님한테도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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