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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가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가영은 11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14) 보기 3개(-3)를 묶어 +11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게 +29를 기록,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2위 방신실(KB금융그룹, +27)과는 2점 차.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지난 7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이가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어제보다 순조롭지 않았다. 지켜야 할 홀들이 많았고, 아이언 샷 감이 어제만큼 좋지 않아서 스코어를 줄이기가 힘들었다. 후반부터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흐름을 탔고, 단독 선두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날 1라운드 경기와 이날 플레이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어제보다 그린 적중률이 조금 떨어졌다."며 "어프로치를 하는 상황이 많았었고 또 벙커샷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차이점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가영은 이날 핀 위치에 대해 "핀 위치는 (1라운드와) 비슷한 것 같은데 제 샷이 어제와 조금 다르다 보니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이날 장타자인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데 대해 "골프는 상대방을 의식하기보단 자신의 샷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방신실 선수가 비거리가 많이 나가서 클럽 선택할 때도 조금 더 짧은 채로 선택하다 보니 좀 더 쉽게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히려 부러울 때도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그냥 내 플레이,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에 대한 질문에 이가영은 "40점대 중후반 정도면 우승권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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