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강철 기자]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와 충북대학교(이하 충북대) 통합과 관련해 “기존 합의안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현안 점검 회의에서 “충주시가 통합을 지지한 것은 통합안 내용의 합리성과 대학 내부의 자율적이고 민주적 절차를 존중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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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길형 전 충주시장. |
조 전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교통대 학장협의회가 충북대의 단독 총장 선거 추진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는 앞서 양 대학이 ‘통합대학의 총장은 양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접투표로 선출한다’라고 명시된 합의문과 달리 현재 단독 총장 선거를 추진 중이다.
조 전 시장은 “교통대가 대폭 양보하는 협의안의 변경은 당초 통합의 전제를 무너지게 하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초 원칙에 부합하는 합리적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양 대학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전 시장이 기존 통합안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교통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조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기 퇴임했고, 충주시는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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