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윤이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우승은 선물같은 것"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7:19:42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2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윤이나는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예선 라운드 일정을 마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메디힐), 전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홍현지(태왕), 박지영(한국토지신탁), 성유진(한화큐셀)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 차. 

 

윤이나는 이날 11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면서 홍현지와 공동 선두가 됐고, 잠시 후 같은 조의 홍현지가 파 퍼트에 실패함에 따라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어제와 오늘 좀 스코어로는 다른 플레이 결과였다. 오늘도 아쉬운 것은 퍼팅이었다. 퍼팅이 좀 아쉬웠던 거 빼고는 어제와 거의 동일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남은 3홀에서 버디 2개를 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쉬웠던 퍼팅에 대해 "오늘 후반에 넘어가면서 달라지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못했던 게 좀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며 10~20cm 정도 짧아서 들어가지 않는 퍼트가 몇 개 있었는데 그 부분이 오늘 많이 기억에 남고 내일은 조금 더 퍼팅 거리감에 달라지는 그린 스피드를 조금 더 예민하게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는 이틀간 경기를 치른 베어즈베스트 코스에 대해 "확실히 코스 전장이 길다고 느끼고 있고 오늘 같은 경우에는 핀 위치가 굉장히 까다로웠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신경을 써야 하는 코스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다시 맞은 윤이나는 "우승은 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를 나온다. (우승)하면 너무 좋겠지만 전 항상 (우승은) 선물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제가 준비가 됐고 제가 이만큼 열심히 했으면 어느 날 이렇게 선물처럼 오지 않을까 늘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6언더파 66타는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이 대회가 개최된 이래 박지영이 한 라운드에서 기록한 최소타 기록이다. 

 

▲ 박지영(사진: KLPGT)

 

박지영은 "스윙을 교정을 하려고 했던 게 있었는데 어제까지 하다가 너무나도 안 풀려서 그냥 고치지 말자 생각하고 그냥 원래 하던 대로 쳤다"며 "그러다 보니까 훨씬 샷 메이킹하는 데 있어서 잘 풀렸던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좀 더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도 잘 나오기도 했고 또 그거에 맞게 퍼팅도 잘 된 편이어서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이틀간의 라운드에 대해 "일단은 페어웨이 키핑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내일부터는 또 '무빙 데이'다 보니까 핀 위치 까다롭게 꽂힐 수도 있고 한데 최대한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다연(사진: KLPGT)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는 이다연은 한 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직후 "디펜딩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 부담을 느끼는 게 저한테 그렇게 좋게 작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제가 지금 하는 거를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지금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순간순간 욕심이 들어가긴 하지만 최대한 계속 내려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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