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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랜 재활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하는 박성현(솔레어)이 복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 블랙스톤CC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성현이 국내 개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3라운드(54홀) 대회로 치러졌던 지난 2016년 54홀 노보기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2016년 우승 당시는 대회가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개최된 반면 올해는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정상 탈환에 나선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블랙스톤CC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성현은 "작년 11월 이후로 첫 올해 경기를 시작하게 됐는데 굉장히 긴장이 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준비한 만큼 천천히 열심히 해보겠다."고 필드 복귀전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현재 컨디션과 경기 감각에 대해 박성현은 "제가 재활 끝내고 연습 시작한 지 겨우 한 세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그래서 이제껏 계속 경기를 뛰던 선수들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연습량이 적은 편이다. 그래도 샷이나 퍼트나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몸이 좀 잘 안 따라줬다. 연습을 그렇게 많지 못했던 게 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생각보다 조금 조금씩 좋은 감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성기 때와 현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박성현은 "우승을 많이 했을 때와 지금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며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지금이 그때보다는 잘 된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그때 워낙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샷 좋은 퍼트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도 안 될 때는 항상 예전 스윙이나 이전 스윙 영상 그리고 경기하는 영상들을 보면서 최대한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기자회견 직후 스포츠W와 별도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제가 이제까지 선수 생활하던 중에 몸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워낙 재활 기간 끝나고 나서도 운동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요새 인생 최대의 무게를 들면서 웨이트를 좀 많이 하고 있어서 근육량도 굉장히 많이 늘었고 그래서 제가 느끼는 것으로는 몸이 가장 좋은 지금이라고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을 위한 시드와 관련, 내년에는 다시 LPGA투어에 정상적으로 복귀를 할 것"이라며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준비를 잘해서 내년 1년 동안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LPGA에 병가를 낸 상태인 박성현은 내년 1년간 L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시드가 살아있는 상황이다.
박성현은 "제가 경기를 나오는 것만 기다리신 저희 팬분들께 이제까지 너무 죄송했다. 계속 아프기만 하고 또 그렇다 할 성적도 못 보여드려서..."라며 "그래서 이렇게 경기장에서 또 뵐 수 있어서 저는 너무 감사드리고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하러 와주신다고 하니까 더 힘이 날 것만 같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성현은 KLPGA투어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기록중이다. 그 가운데 메이저 우승은 1승이다. 그가 KLPGA투어에서 거둔 마지막 우승은 시즌 7승을 기록했던 2016년 9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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