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왼쪽)이 팀 동료 러츠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 GS칼텍스) |
'드림팀'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프로배구 여자부의 '빅2'로서 이미지를 각인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를 갖는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흥국생명의 개막 11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1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최근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4패 승점 20을 기록,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는 9점으로 여전히 다소 벌어져 있지만 전승 우승을 거론할 만큼 막강한 전력의 흥국생명에 대해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은 역시 이소영, 강소휘, 메레타 러츠로 이어지는 '소소츠 삼각편대'의 위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펼치는 화려한 공격 배구는 GS칼텍스가 현재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젊은 팀' 특유의 팀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는 점이 GS칼텍스가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은 “선수들 모두 준비한대로 잘하고 있다. 매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분위기를 살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역시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우리는 젊은 팀인 만큼 기세를 타면 누구보다 무서운 팀이다. 젊음을 앞세워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가 11일 기업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013~2014시즌 이후 7시즌만에 6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기업은행은 연패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 팀의 3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의 공격정유율과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다 김희진을 필두로 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도 다른 팀들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과연 GS칼텍스가 기업은행을 제물로 7시즌 만의 6연승을 이뤄낼 지 기업은행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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