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8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 황유민, "지난 6개월, 정말 원 없이 골프만 열심히..."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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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유민, 롯데오픈 1R 6번홀 파세이브 홀아웃(사진: KLPGA)

 

[SWTV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선 황유민(롯데)이 소감과 함께 LPGA투어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황유민은 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이날 페어웨이를 6차례나 놓쳤지만 그린 미스는 단 두 차례 밖에 범하지 않았고, 퍼팅 수도 28개로 준수했다. 

 

황유민이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황유민은 1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티 샷을 제외하고는 아이언 샷과 퍼트 등이 다 좋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이곳 베어즈베스트 청라 코스의 러프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티 샷을 할 때 큰 부담이 없었고, 덕분에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다행히 첫날부터 멋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까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자회견에 임한 황유민(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지난해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6시즌 LPGA투어 출전 시드를 획득, 상반기 일정을 거의 마쳐가고 있는 황유민은 "지난 6개월 동안은 정말 원 없이 골프만 열심히 쳤던 시간이었다. 가기 전부터 워낙 거칠고 세계적인 무대라는 걸 알고 마음먹고 갔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의 스윙과 경기력이 정말 훌륭하고 선수층이 두터워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고 직접 경험한 LPGA투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긴 이동 거리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일관된 스윙 유지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은 황유민은 미국 현지에서도 좋아하는 한식을 잘 챙겨 먹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어려움은 없지만 아직 자신감이 부족한 영어는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오늘 1라운드는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 샷 부분에서 약간의 미스들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 남은 라운드 동안 티 샷 정확도만 조금 더 보완해 준다면, 세컨드 샷을 더 편하게 공략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스폰서 대회이자 국내 무대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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