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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리나 공식 트위터 캡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중국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 리나가 중국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는 헛소문이 퍼져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지난 이번 4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한 변호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나가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게재한 내용이 퍼졌고, 부산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발급했다는 영사 증명사진도 나돌았다.
하지만 이는 확인 결과 가짜로 판명이 났다.
부산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4일 공지에서 한국에서 결혼해 수년째 사는 사람이 국적 변경을 신청했는데 공교롭게도 리나와 이름이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사관 측은 "우리는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해 인터넷에 퍼트려 조작하는 행위를 규탄한다"며 "중국 공민들은 자신의 정보를 잘 보호해 사생활 정보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국 이번 소동은 동명이인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5일 웨이보에서는 이번 소동을 놓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일었다.
2000년대 세계 여자 테니스 코트에 '황색돌풍'을 주도했던 리나는 1999년 프로로 데뷔,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0년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체코)마저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리나의 우승은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었다.
이후 2013년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나는 이듬해인 2014년 호주 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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