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3승 3패 호각지세...결승 상대 전적은 김가영이 2승 1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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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가영, 김민아(사진: PB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가영(하나카드)과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프로당구(LPBA) 개인 투어 통산 네 번째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23일 오후 9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우승이 걸린 일전에 나선다.
김가영은 전날인 22일 열린 준결승에서 서한솔(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6, 11-10, 11-8)으로 완파했고, 김민아는 생애 첫 LPBA투어 준결승 무대를 밟은 이화연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4-11, 11-5, 11-6, 9-11, 9-7)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이날 서한솔을 맞아 1세트에 3-8로 끌려가던 경기를 8이닝부터 2-1-5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힘입어 11:8(10이닝)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2세트엔 9-6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서한솔에게 10-9로 역전을 허용했다가 18이닝째 2점을 올려 11:10(18이닝)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3세트를 11-6(13이닝)으로 마무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화연을 상대로 진땀 나는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내준 김민아는 2세트를 11-5(6이닝)로, 3세트는 11-6(7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세트에 이화연이 11-9(5이닝)로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들어 이화연에게 3-7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던 김민아는 10이닝에서 하이런 6점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9-7로 승리,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 대진은 김가영과 김민아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두 선수의 역대 전적은 3승3패로 호각세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2026-26시즌 3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에서 풀세트 끝에 김민아가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 전적에서는 김가영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4회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18회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은 통산 19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가영은 결승전 진출 시 우승 확률이 무려 78.2%(23회 진출 18회 우승)에 달한다. 특히 김가영은 결승전에서 무려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가영의 결승전 마지막 패배는 2023-24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으로, 당시 김민아에게 3-4로 패배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김민아는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한 김민아는 김가영이란 벽을 넘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24-25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달아 김가영에게 패배했던 김민아는 설욕에 나선다.
23일 밤 9시부터 열리는 김가영과 김민아의 시즌 개막 투어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중형 전기 SUV ‘폴스타4’ 1년 이용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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