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주가람 기자] 최근 무릎 건강을 되찾기 위한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ERAS(수술 후 빠른 회복 프로그램)’ 기반의 통합 프로토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ERAS 프로토콜의 핵심은 수술 자체의 기술적 성공을 넘어, 수술 전·중·후 전 과정을 체계화해 관리하는 것으로, 이는 환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출혈을 줄임으로써 조기 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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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재수술센터장 서동석 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
특히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은 환자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항섬유소 용해제인 트라넥사믹애시드(TXA) 주사 요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요법은 혈전 형성 기전을 조절해 수술 중과 수술 직후의 불필요한 출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좀더 안정적 컨디션에서 재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통증 조절의 경우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 ‘내전근관 차단술’과 ‘iPACK block’을 병행 적용하고 있다. 내전근관 차단술은 허벅지 안쪽을 지나는 통증 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대퇴사두근의 근력 약화를 방지하는 기법이다. 여기에 무릎 뒤쪽 관절낭의 통증을 조절하는 iPACK block을 추가해 환자의 회복 과정에서 보행 및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재수술센터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느냐”라며 “트라넥사믹애시드를 통한 출혈 감소와 Adductor canal block, iPACK block을 통한 정밀한 통증 조절이 조기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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