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리센느 신보 '펄스' ..."기분 좋은 긴장감 가지고 준비했어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6:21:09
리센느,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 쇼케이스…3일 오후 6시 정식 발매
▲ 리센느(사진: 더뮤즈엔터테인먼트)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살결에 스민 머스크처럼, 너의 온기가 내 안에 머물러 심장을 깨운다.'


데뷔 2년 만에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리센느(RESCENE)의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의 발매에 즈음한 미디어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블루스퀘어우리WOM벵킹홀에서 열렸다. 

 

리센느가 1년 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은 심장의 박동을 뜻하는 'PULSE'로, 무대 뒤의 고요 속에 번져오는 메아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오랫동안 그려온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리센느 멤버들의 심장이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의 메인 향기인 머스크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나누는 체온을 닮았다.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린 향이 체온을 타고 더욱 깊고 넓게 번져가듯, 서로를 향해 깨어난 마음은 맞닿은 순간의 열기를 따라 오래도록 퍼져나간다. 눈을 맞추고 목소리를 나누는 순간의 열기부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느껴지는 든든함까지, 가까이 스며들어 오래 머무는 머스크 향으로 표현했다. 함께 있는 지금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고,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곁을 내어주는 향기다. 

 

'PULSE'는 너에게 건넨 노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목소리로 돌아오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너의 믿음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고, 나 역시 너의 내일에 용기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다. 혼자 품었던 꿈이 너를 만나 현실이 되고, 함께 깨어난 박동은 무대 위의 벅찬 순간부터 각자의 일상까지 이어진다. 

 

그 연결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는 리센느의 진심이 앨범 전반에 흐른다. 


이날 쇼케이스는 포토타임에 이어 리센느 멤버들이 펼치는 타이틀곡 '위드(With)'의 무대에 이어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그리고 수록곡 '백화요란(Inside Out)' 무대로 이어졌다. 

▲ 리센느 리더 원이(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리더 원이는 "지난 활동 때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4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기다려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멤버들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성장한 리센느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미나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기분 좋은 긴장감을 안고 더 열심히 준비를 한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리센느의 새로운 매력과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인 'With'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오랫동안 꿈꾸던 너와 마주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전개와 강렬한 훅이 빨라지는 심장의 움직임을 닮았다.  

▲ 리센느 제나(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무대를 마친 제나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는 너무 긴장됐는데, 음악이 나오고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서 설렘이 가장 컸다."고 소감을 밝혔고, 메이는 "긴장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다 보여드리고 내려오자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어 제나는 이 곡 무대의 퍼포먼스에 대해 "다섯 멤버의 팀워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안무에 다섯 명이 한 몸처럼 합을 맞춰야 하는 동작이 많은데,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시너지를 눈여겨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브는 곡에 대해 "서정적인 도입부로 시작해 후렴구로 갈수록 에너지가 강하게 터져 나오는 전개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 리센느 리브(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날 쇼케이스의 마지막 순서는 수록곡 '백화요란'의 무대였다. 
 
'백화요란'은 '온갖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는 의미를 담은 글귀로, 리센느 멤버 미나미가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안원잘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서예 문구에서 비롯된 곡.

기다려온 계절을 맞아 내면의 감정과 향기가 한꺼번에 만개하는 순간을 그린 이 곡은 묵직한 비트와 베이스에 부드러운 R&B 화음과 중독성 있는 훅이 더해져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With' 무대와는 달리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된 상하의 차림으로 의자를 사용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골든'을 비롯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작곡한 이재가 참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찌감치 크게 화제가 됐다. 

▲ 리센느 미나미(사잔: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나미는 유튜브 채널에서 붓글씨로 '백화요란'을 쓴 것이 이번 앨범 수록곡에 대한 암시였는지 묻자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뗀 뒤 "스포라기보다는 제가 서예로 '백화요란'이라는 글씨를 먼저 썼던 것이 시작이었다. 평소 좋아하던 사자성어라 한 해의 목표로 써봤는데, 대표님께서 보시고 멋진 곡으로 탄생시켜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단어가 리센느의 곡 제목이 된 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기쁘고, 또 그 곡을 직접 부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센느의 신보 'PULSE'에는 'With'와 '백화요란' 외에도 '파이니스트 띵(Finest Thing)', '미미(MEME)' '드래곤(Dragon)'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원이는 첫 트랙 'Finest Thing'에 대해 "시간을 들여 정성껏 쌓아 올린 저희의 가치를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5번 트랙인 'Dragon'에 대해서는 "거친 세상 속에서 서로의 든든한 편이 되어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용기를 건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리브는 4번 트랙 'MEME'에 대해 "서로의 다른 모습까지 빠짐없이 사랑하겠다는 다짐과 과정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메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한 단어로 'PULSE' 그 자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저희 멤버들의 심장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뛰고 있다. 저희의 열정을 담아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의 심장까지 함께 뛰게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긴 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더 원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퍼포먼스와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리센느의 노래는 믿고 듣는다"라는 수식어가 확실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리브는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변함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변함없이 믿고 듣는 리센느의 음악"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 리센느 메이(사잔: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국민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데 대해 메이는 "'국민 걸그룹'이라는 호칭은 과분하게 느껴지지만, 불러주시는 만큼 더 노력해서 그에 맞는 걸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짧은 기간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후 마음가짐에 대해 "사실 저희도 생각지 못하게 요즘 많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잠깐 반짝할 화제성이 아니라 더 오래오래 리센느를 생각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저희끼리도 서로 많이 상의하고 얘기하면서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자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리센느의 네 번째 미니앨범 'PULS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리센느는 신보 발매 2시간 후인 오후 8시부터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린 같은 장소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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