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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베테랑 최민경(지벤트)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6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최민경은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기록한 최민경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방신실(KB금융그룹, 12언더파 132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민경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좋은 샷감과 퍼팅감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합류함으로써 데뷔 후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다시 한 번 정조준하게 됐다.
최민경은 지난 2014년 KLPGA투어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직전 대회까지 207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을 뿐 아직 첫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민경은 경기 직후 "레이크우드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게 너무 오랜만이고 거의 처음"이라며 사실 기대 없이 나왔는데 어제 오늘 퍼팅이 좀 잘 떨어졌다. 위기가 와도 파퍼팅이 잘 떨어져서 오늘 6개 언더를 칠 수 있었고 또 내일 피니치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또 오늘처럼 잘 공략해서 찬스가 오면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경은 태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는가 했으나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시즌 두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에 실패,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즌 개막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이후 지난 주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출전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최민경은 연속 컷 탈락의 원인에 대해 "문제는 다 있었다. 샷에도 있었고 숏 게임에서 리커버리가 안 되니까 계속 좀 보기가 많아졌다"고 진단한 뒤 "한 주를 쉬어가면서 연습을 좀 다시 해봤고 다시 기초적인 문제를 다시 찾아가면서 연습했다."고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경은 이번 대회 우승의 관건에 대해 "확실히 중장거리 퍼팅을 누가 많이 넣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며 "그린도 굉장히 크고 페어웨이는 또 넓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페어웨이를 치는 건 다 기본적인 문제인 것 같고 좀 핀 위치가 어떠냐에 따라서 퍼팅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플레이 굉장히 만족스럽고 3 4라운드에 제가 제일 보완해야 될 거는 퍼팅인 것 같다. 그래서 퍼팅에 좀 문제를 좀 보완하면서 잘 해보겠다."며 거듭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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