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서연정, '9언더파' 버치힐 코스레코드 타이 "5홀 연속 버디는 처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2:02:45
KLPGA투어 맥콜-모나용평 1R 노보기 9언더파...오전조 단독 선두
▲ 서연정(사진: 골프채널 강병구 기자 제공)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연정(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쳐 데뷔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연정은 6번째 홀인 15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 홀(파4)에서 5.3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것을 시작으로 후반 두 번째 홀인 2번 홀(파3)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5번 홀(파4)부터 다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부근 2야드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냄으로써 대미를 장식했다. 

 

서연정이 이날 기록한 9언더파 69타는 지난 2017년 이 대회(당시 명칭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기록한 버치힐 코스 코스 레코드를 7년 만에 재현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또한 이날 서연정이 기록한 5홀 연속 버디는 올 시즌 한 라운드 최다 연속 버디 부문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공동 1위는 이제영(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과 김지수(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가 기록한 6홀 연속 버디 기록이다. 

 

서연정은 이로써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서연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일단 초반에 한 6홀 정도는 계속 파를 했기 때문에 오늘 버디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버디가 하나 '딱' 떨어지는 순간 그때부터 '칩인 버디'를 포함해서 버디가 마구 쏟아져서 좋았던 플레이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로암을 통해 코스를 경험했고, 공식 연습일에는 체력 비축을 위해 라운드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서연정은 코스 컨디션과 세팅에 대해 "코스 상태가 되게 좋았는데 일단 러프가 없어서 좀 쉬웠고 그린 스피드가 저랑 맞는다고 생각을 해서 '여기 약간 좀 잘 치겠다'라고 생각을 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홀 연속 버디 상황에 대해 "일단 5홀 연속 버디를 한 것도 프로 와서 처음인 것 같다. 저는 다섯 홀 연속 버디도 진짜 너무 잘했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한 뒤 기록을 의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건 전혀 생각 안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서연정(사진: 골프채널 강병구 기자 제공)

 

이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것 역시 의식하지 못했다는 서연정은 "코스 레코드보다는 마지막 홀에 한 2m 정도 되는 버디 퍼팅을 무조건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제 자신과 함께 싸웠다."며 "저희 팬분들이 오셨는데 오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마지막까지 버디하는 모습 보여줘서 재밌었던 플레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버디에 대해 묻자 서연정은 "저는 파3 6번 홀이 아무래도 약간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원했던 샷이 나와서 '탭 인 버디'를 하는 바람에 그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날 가장 만족스러웠던 플레이에 대해 "최근 들어 좀 웨지 샷이 조금 잘 안 됐는데 오늘은 제가 생각했던 대로 웨지 샷이 잘 돼서 자신 있게 쳤던 것 같다."고 밝힌 뒤 남은 라운드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여기는 (페어웨이가) 좀 좁은 홀들도 많고 산악 지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티샷에 신경을 좀 많이 써야 될 것 같아서 오늘도 티샷 연습을 좀 많이 하고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연정은 "남은 이틀도 좀 자신 있고 저만의 플레이를 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제주도 골프 에피소드: 엄마 캐디의 웃픈 순간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

  •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TV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을 견뎌낸 신다인 이야기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

  •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

  •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신다인 프로의 믿기 힘든 카트도로 우승 비화 공개!

  •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야구 선수 경력에 개그 욕심까지...'미안하다 몰라봤다'KLPGA투어 최장신-최장타자 김나현의 반전 골프 스토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 '연애 기피' 공동 1위 한지원 배수연의 MBTI 토크

  •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념 내백공 풀버전 영상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HJ중공업 여자프로골프단 창단식 현장 스케치

  •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유해란, '60' 새긴 테일러메이드 TP5 커스텀 골프공 받았다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