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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코코 고프(미국, 4위)를 꺾고 마이애미 오픈(WTA1000, 총상금 941만5,725달러) 2연패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고프에 세트 스코어 2-1(6-2 4-6 6-3)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고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 나가게 된 사발렌카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3월에 연달아 열리는 WTA 1000등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2주에 걸쳐 연속 우승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했다.
4대 그랜드슬램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로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리는 WTA1000 시리즈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와 같은 128명의 선수가 본선 대진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도 그랜드슬램 다음으로 많이 주어진다.
3월에 열리는 WTA1000 시리즈 대회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은 미국 서부와 동부 지역에서 각각 열리고, 대회장 환경도 파리바오픈은 사막 기후의 고지대, 마이애미오픈은 비교적 높은 습도의 평지라는 차이가 있어 한 선수가 연속으로 우승하기 쉽지 않다.
여자 단식 선수로서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나온 것은 4년 만으로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 1994/1996), 킴 클레이스터르스(은퇴·벨기에, 2005년), 빅토리야 아자렌카(벨라루스·195위, 2016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3위, 2022년)에 이어 사발렌카가 역대 5번째다.
BNP 파리바오픈과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15만1천380달러씩 받은 사발렌카는 3월 한 달간 상금으로만 230만2천760달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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