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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디아 코마네치(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초로 10점 만점을 기록한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미국)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워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마네치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6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코마네치는 라우레우스 어워즈 사상 20번째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체조 선수로서는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코마네치는 지난 1976년 7월 18일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로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이단평행봉에서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당시 점수판에는 10점이 아닌 1.00으로 표시가 됐는데 당시 점수판이 9.99점까지 밖에 표시할 수 없어 1.00으로 점수가 표시됐던 것.
코마네치는 당시 이단평행봉을 시작으로 총 7차례 10점 만점을 받으며 개인 종합, 평균대, 이단평행봉을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코마네치는 4년 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올해는 그가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라우레우스 어워즈는 이를 기리는 의미에서 공로상을 수여하게 됐다.
현역 시절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공산 독재 정권 치하에서 아동학대에 가까운 혹독한 다이어트와 훈련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코마네치는 1984년 은퇴했고, 1989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2000년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의 창립 위원이 된 코마네치는 스포츠를 통해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의 삶을 개선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라우레우스 운동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2000년 첫 시상 이후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매년 스포츠 각 분야에서 활약한 선수 및 단체에 주는 상으로, 전 세계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스포츠계 전설들로 구성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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