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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롤리나 무호바(사진: WTA 홈페이지)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 랭킹 9위)가 열흘 만에 다시 만난 나오미 오사카(일본, 14위)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무호바는 7일(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8강전에서 1시간 4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6, 6-4) 승리를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무호바는 그랜드슬램 8강전에서 오사카를 꺾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사카는 전날까지 그랜드슬램 8강에서 5승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까지 오사카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였던 무호바는 열흘 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바트 홈부르크오픈 결승에서 오사카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들어올린 리면서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룬 데 이어 열흘 만에 윔블던 8강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오사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4승 3패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호바가 윔블던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랜드슬램 대회 전체로는 통산 5번째 4강 진출이다.
무호바는 특히 이번 4강 진출로 비너스 윌리엄스,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코코 고프(미국)에 이어 현역 선수 중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여자 단식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한 역대 8번째 선수가 됐다.
무호바는 준결승에서 코코 코프(미국, 7위)와 생애 첫 윔블던 결승행 티켓이 걸린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반면, 앞서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를 꺾고 8강에 올라 호주오픈(2회 우승)과 US오픈(2회 우승)에 이어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이자 생애 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섰던 오사카는 무호바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올잉글랜드클럽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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